정종환 국토 본지 대담


이르면 올 상반기 착공 예정인 제2경부고속도로 남한산성~강동구 간 11㎞ 구간이 지하 고속도로로 건설된다. 아울러 강동대교와 암사대교 사이로‘제2경부대교(가칭)’가 신설돼, 구리~포천 간 민자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 북부 지역과 바로 연결된다.

또 연내 서울 도심 일부가 ‘녹색교통 대책지역’으로 시범 선정돼 혼잡통행료가 부과되며,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등에 버스전용차로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지난달 28일 서울 중구 태평로클럽에서 열린 장용동 본지 편집국장과의 대담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 장관은 “제2경부 남한산성 통과 구간(8㎞)은 주민 의견을 최대한 수렴, 환경 훼손 등을 고려해 지하고속도로로 건설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서하남IC에서 한강변에 이르는 강동구 구간 3㎞도 지하화해, 아래쪽으로는 현재 검토 중인 서울지하철 9호선 4단계 구간이 병행해 지나가게 된다. 강동대교와 현재 건설 중인 암사대교 사이로 가칭‘제2경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