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2단지 대의원이었다가 이번사태에 책임을 지고 사퇴선언을 한 대의원입니다.

본 사태에 대해 조합원의 한 명으로 울화통도 터지고 분노도 느끼지만,
대의원으로 본 사태을 예견하지 못한 책임도 있기 때문에 조용히 있으려고 하였지만
한마디 하지 않을 수 없군요...

조합은 점점 걷잡을 수 없는 수렁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정말 큰일입니다.상상도 하지 못했던 불행이 고덕 2단지로 닥치고 있습니다.

오늘 프리미엄 사업단에서 137% 최저 확정지분제를 수정제안한다는 공문을 보내왔다고
조합 공지사항에 올려져 있군요.
이제, 사태는 법률분쟁으로 비화될 가능성이 아주 높아졌습니다.
만약, 이번에 시공사 선정건이 총회에서 성원이 되어 삼성/GS로 결정 된다면 우리 2단지는
완전히 가락시영아파트처럼 당분간 재건축 추진이 불가능한 상황으로  몰리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드러난 문제점을 한번 나열해 보겠습니다.

1. 보내온 공문이 삼성/GS의 정식절차를 받아서, 정식으로 발행된 유효한 공문인가?
아니면, 그러한 내용을 발송할 수 있는 권한이 없는 곳에서 발행한 유효하지 못한 공문인가?

--> 수천억원의 금액이 불과 1~2일 사이에 수정되어 제안되었습니다.
   정말로 책임과 권한이 있는곳에서 정당한 절차를 받아서 제출된 유효한 공문인지
    의문입니다.

--> 나중에 분양가 상한제가 폐지되지 않았을 경우, 이 공문이 책임과 권한이 있는 곳에서
    발송한 정식공문인지, 아니면 일선 영업현장의 권한이 없는 곳에서 임의로 발송한
    것인지 법률적 분쟁의 대상이 될 것입니다.

--> 수천억원에 해당하는 내용입니다. 

     GS/삼성에서는 틀림없이 "권한이 없는 사람이 사업을 따내기 위해서
    정상적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발송한 허위 공문이다. 그 사람은 그에 따른 책임을 지고
    해고 시켰다. 본 공문은 정식 절차를 거치지 않은 공문으로, 우리 삼성/GS는 아무런
    책임이 없다. 제안서의 내용만이 정식이다"라고 주장할 것입니다.

     그러면 ,우린 절대로 삼성/GS를

    이길 수 없습니다. 엄청난 추가 분담금을 내야 합니다.

2. 입찰제안서의 내용과 상충되는 공문인데 입찰제안서의 내용이 유효한가? 아니면
이런식으로 총회통과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자 조합에 발송해준 공문이 유효한가?

--> 1번에서 언급한 공문이 유효한 공문이라고 하더라도 문제는 여전히 존재합니다.

--> 합법적으로 유효한 제안서와 정식 제안서에 포함되지 않은 합법적이지 않은 공문의 내용중
    어는것이 법률적으로 우선순위에 있느냐하는 것이 판단의 기준이 되는데 이 역시
    삼성과 GS에서 "조합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하여 부당한 압력을
    가하여, 어쩔수 없이 발행해준 공문으로 전혀 법률적 책임을 인정할 수 없다. 우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