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공지사항 보는 순간 마음이 확 쏠리더군요.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 보면, 처음 입찰 제안했던 것과 다를 것이 없네요.

여전히 변동지분제로 137% 이상이라고 쓰일 뿐, 그 어디도 174% 아니 150% 이상 무조건 확정이라는 말은 없습니다.

분양가가 높아짐에 따라 무상지분율이 높아지는데, 역으로 분양가가 낮아졌을 때, 조합에서 잃어버리는 부분은 얘기안하시나요?

분양가가 높으면, 지분율이 높아지는건 초딩의 덧셈 뺄셈만 하는 아이들도 아는 수준입니다.

그 안에 지분율의 수준이 낮음은 왜 인정 안하시는지요?

고덕2단지 조합원들이 모두 조합장의 말 한마디에 고개를 끄덕 거릴만큼 우매하다고 생각하는지요?

무상지분율 외에 이주비 등의 부가적인 조건도 다른 단지와 비교했을 때, 형편없음을 왜 인정하지 않으시는지요?

아무 건설사 관계자 붙잡고 물어보십시오.(입찰 3사 제외) 고덕단지에서 이주비 3억은 기본이다. 라고 얘기합니다.

조합장의 심리전에 빠지지 마십시오. 현실은 냉정한 겁니다. 말뿐인 유토피아가 아닌, 시공사와 싸워서 얻어내야 하는 냉혹한 현실인 것입니다.

예전에 대학에서 발표수업에서 학생들이 문제의 핵심을 파고 들지 못하니까, 교수님이 하신 말씀이 생각납니다.

"잘 살아 보세!"라고 얘기 하지 말고, "~을 해서 잘 살아 보세" 라고 명확히 말해라. 너희들이 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