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늦어지고, 타단지에 처지는 모습을 보면서 추진위의 업무 처리 방식에 너무 실망이 큽니다.  요즘과 같은 세상에 비밀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항상 투명하고 공개된 가운데 최종 결론을 도출해 내면서 추진하는 것이 원칙이 아닐까  합니다.  그 중요한 삼익 통합 건은 일방적 주장에 의하여 찬성하게 하고, 설계안은 구청에서 공람하여서야 조합원들이 그 내용을 알게 되는 순서가 뒤바뀐 일을 하고 있습니다.

  설계시에 조합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최종안을 구청에 제시하여야 하는데, 조합원 의견도 수렴하지 않은 채 추진위에서 구청에 설계안을 접수하질 않나. 일을 추진하는 방식이 전근대적이고, 리더의 역할을 잘못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태의 책임을 물어 일을 계속하게 할 것인지 조합원님들께서는 깊이 생각해 보셔야 할 것입니다.

   오늘 저는 이러한 재건축 추진상의 문제에도 불구하고, 빠른 재건축을 위하여 지금까지 벌어진 일들 가운데 삼익 건을 현 단계에서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대하여 대안을 제시해 보고자 합니다.  여기서 제시된 의견에 대하여 조합원님들의 활발한 의견 개진을 부탁드립니다.

  삼익건은 협약서를 보면, 한마디로 독립채산제와 대지지분에 의한 손익분배라는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이의 법률적 효력여부는 별도로 하고 현 상태에서 2단지 조합원들이 납득할 정도의 손익 분배는 협약서에 근거할 때 이렇게 되면 어떨까 하는 내용입니다.

  그러므로 추후 손익 계산시에 손실과 이익이 삼익과 2단지 어느쪽에 확실하게 해당되는 경우 독립채산제 방식에 의하여 각각의 부담과 이익을 갖게 될 것이며, 양쪽에 공동에 해당되거나 어느쪽인지 불분명한 경우나 서로의 상호작용에 의하여 손실이나 이익이 생겼을 경우에는 대지지분에 의한 부담이나 이익을 분배하는 것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1.  공통의 비용으로는 조합운영비(인건비 등), 건물 신축, 조경, 게내길 지하화 비용, 일반분양수익 등 대부분은 대지지분에 의하여 95:5정도로 계산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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