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잠 못이루고 계실 여러분들에게 "조합장좀 살려줍시다-1"으로 올린 글에서 제가 주로 불공정행위, 담합 균열, 상생의 길에 대해 이야기 했습니다.

이번에는 제가 조합장이 되었다고 한 번 가정하고 조합장의 비책(?)을 세워 보겠습니다. 그래야 우리가 대책을 세우니까요

첫째. 조합장이 처한 현재의 상황을 봅시다.

 왜 이러한 아수라판 임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입찰 무효 및 새로운 입찰로 진행을 안 할까요? 정확히는 안 하는것이 아니라 못하는 것이겠지요. 이유는 말 한해도 다들 아시지 않습니까. 성격이 문제가 아닙니다. 고집이 문제가 아닙니다. 조합장의 지극히 사적인 문제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것이 아닐까요.따라서 우리가 조합장의 변화를 기대한다는 것은 폭풍속에서 촛불을 지키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둘째, 퇴로가 없는 조합장이 선택할 수 있는 길은 무엇일까요?

 조합원 총회를 끝까지 밀고 나갑니다.  그래야 전진을 하든 퇴로가 생기든 합니다. 경우의 수를 보겠습니다. 만약 지에스 삼성으로 통과된다면 망나니한테 칼을 쥐어준 꼴이 되겠지요.  우리는 망나니칼에 맡겨진 목숨이 됩니다.   또다른 경우의 수인 조합총회 무산되면 새로운 입찰과 총회를 시작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