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색7구역 시공사 선정이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지난 25일 수색7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임순희)이 시공사 선정 등을 위한 정기총회 결과 참석자 부족으로 인한 성원 미달로 무산됐다. 조합은 임·대의원회의를 거쳐 향후 사업추진 방향을 논의할 방침으로 전해진다.

작년 5월 수색·증산 재정비촉진계획이 결정·고시된 이후 6월 하순경 추진위 승인을 얻은 수색7구역은 12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이윽고 지난 2월 18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시작으로 관련 절차를 진행해왔다. 2월 26일 현장설명회 결과 6개 건설사가 참여했으며, 3월 27일 입찰 마감 결과 GS건설, 코오롱건설, 현대산업개발 등 총 3개사가 최종 참여 의사를 밝혔다.

도시정비법에 따라 시공사 선정 총회가 유효화되기 위해선 직접 참석자가 전체 조합원의 과반수 이상 참석해야한다. 총 조합원이 234명인 수색7구역의 경우 118명 이상의 조합원이 직접 참석해야 총회가 가능하다. 25일 수색초등학교에서 치러진 시공사 선정 총회에 최종 집계된 조합원은 직접 참석자 112명과 서면결의서 제출자 58명 등으로 집계됐다. 직접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