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의 유망 재건축단지인 강동구 고덕주공2단지에 대림산업, GS건설·삼성물산 컨소시엄, 코오롱건설 등이 도전장을 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8일 고덕주공2단지 재건축조합에 따르면 지난 14일 임원회의 무기명비밀투표 결과 대림산업, GS건설·삼성물산 컨소시엄, 코오롱건설을 예비 선정했다. 이에 따라 조합은 앞으로 내달 1일 열리는 조합원총회에 상정한 뒤 무기명 비밀투표로 시공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지분율의 경우 코오롱건설은 132%(분양가 상한제 폐지조건), 대림산업은 133%(분양가상한제 폐지조건), GS건설·삼성물산 컨소시엄은 137%(분양가 상한제 미적용)를 조합에 각각 제시했다.
3.3㎡당 평균 분양가도 GS건설·삼성물산 컨소시엄은 2269만원, 대림산업은 2170만원을 각각 제시한 반면 코오롱건설은 제시하지 않았다.
한편 조합측은 계획용적률이 249.67%이지만 기부채납 및 보금자리주택에 해당하는 용적률을 제하고 나면 실제 순수용적률은 207% 정도라고 설명했다. 조합측은 “지분율은 시공사들이 제출한 입찰제안서를 근거로 대의원회의 자료로 만든 것은 있지만 조합이 지분율을 제시한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략 지분율 151%를 확보하려면 평균분양가가 약 2700만원이 되어야 하고 지분율 160%를 확보하려면 평분분양가가 약 3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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