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단지가 너무 시끄럽습니다. 시공사 선정과 지분율땜에 그렇습니다. 다소간에 소란은 어디나 있겠지만 소를 위해 대를 희생해서는 안되겠습니다.

무상지분율이 150.. 심지어 200.. 이렇게 쓴글들을 봤습니다.  다다익선입니다.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황당하게 될수 있나요?  그러면 140 정도는 줘야 한다고 합니다. 지금 137 제시했습니다. 그럼 2-3% 차이입니다.  이건 본격적으로 계약 체결시 네고하기 나름이라 봅니다만 그래봐야 소액일겁니다. 50%, 100% 차이가 아닌이상 2-3%, 5% 이정도로 신세를 고칠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솔직히 재건축이 돈된다는 건 잠실 변하는거 보고 다들 았았습니다. 그 이전에는 누가 거들떠 보지도 않았습니다.  IMF 로 집값이 폭락할때 정부가 부양책으로 온갖 특혜를 주었습니다. 그래서 돈이 되니까 너도나도 재건축에 뛰어드니 값이 막 올랐고.. 노통때 엄청나게 제약했습니다. 결국 우리는 실기하고 5년을 기달렸습니다.

이명박정부는 풀어준다고 하지만 특혜를 주는 건 아닙니다. 겨우 할 수 있을 정도로만 풀어 줬습니다. 그래서 우리 용적율이 실제 207%라는 걸 알았습니다. 아직도 개발이익 환수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이런  재건축도 언제까지 돈이 될까요? 언론이 아니라도 우리 주변에 강일,미사,위례신도시,장지,세곡,내곡등 보금자리가 4-5년 후면 시장에 쏟아집니다. 집이 남아도는 세상이 오게 되죠.. 이미 집을 장만할 사람들은 다 샀습니다. 더이상 살 사람이 없는게  현실입니다.

우리는 어쩌면 그나마 재건축으로 마지막 이익을 취할 수 있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현명해야 합니다. 지금 조합 집행부가 100% 잘한다고 생각 안합니다. 그러나 누가 해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 큰 혼란만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니 현 집행부는 조합원의 뜻을 잘 해아려 시공사선정과 향후 일정에 유리한 조건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보고, 기왕에 있는 조합집행부가 올바르고 신속하게 일을 추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리고 조합과 조합원들이 소통을 하면서 일을 하면 많은 문제가 해결될 걸로 보이는데 조합측은 소통하고 설득하는 자세로 일을 하는게 좋겠습니다.  안그런가요?

PS) 아래글은 우리단지에 관한 기사입니다.  현실입니다.  참고하세요..

재건축 대박신화 끝났다…고덕주공도 `분담금 폭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