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우리나라의 천주교 교단에서 '내 탓이로소이다'라는 표어

를 전파하며 우리사회에 내탓 운동을 전개한 것을 기억하고 있습

니다

당시 천조교 교단의 그런 운동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서로 남의 탓

을 하면서 자기는 잘못이 없다고 하여 서로 싸우는 것을 방지해

보고자 하는 생각에서였을 것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오늘의 우리 2단지 상화을 지켜볼 때 천주교교단의 내탓 운동을

생각하게 합니다 

얼마전 조합측에서 시공사 선정일정표를 발표하면서 8.11. 효력

정지가처분이 받아들여졌을때 8.11. 19시에 시공사선정을 위한

입찰지침서를 심의하기 위하여 대의원회의를 개최한다고 하였습

니다. 또한 지킴이측에서는 8.11. 이전에 조합측의 효력정지가처

분신청을 인용하겠다는 서류를 법원에 제출하기로 하여 제출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조합으로서는 당연히 8.11. 대의원회의 소집을 하였어야

하는데 대의원회의 소집을 하지 않자 지킴이 측은 조합측이 9.30.

시공사선정 총회를 개최할 의사가 없다고  판단하여 기히 제출한

인용결정을 받아들이겠다는 준비서면을 취소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법원에서는 다시 8.18.까지 보충서류를 제출하라고 하였

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8.11. 효력정지가처분에 대한 결정이 나지 않은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 것일까요. 조합원님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요

일단 우리 2단지가 시공사 선정총회를 아직까지 개최하지 못한 것

에 대하여는 지킴이 측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8.11. 효력정지 가처분 결정을 받지 못한 것은 조합측에 그 책임

이 있다고 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8.11.과 8.12. 조합측에서 지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