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가 전격 강화된 이후 부동산 경기가 끝을 모르고 계속 추락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대형이나 재개발 지분에 대한 거래 실종 현상은 더욱 심각한데요..

부동산 업계에서는 이같은 경기 침체가 내년까지 계속 이어질 경우 재개발 시장에서 일대 혼란이 빚어질 가능성이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 시나리오를 설명하자면 바로 이렇습니다..

일단 그보다 먼저 관리처분을 설명해야 할 것 같네요.. 사실 재개발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절차를 꼽으라면 바로 관리처분일 것입니다.

관리처분이란 쉽게 말해 재개발 전 갖고 있던 땅에 대한 소유권을 재개발 이후 건립될 아파트 소유권으로 바꾸는 작업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해당 사업구역 내 조합원이 갖고 있던 땅의 가치나 그 조합원이 새로 배정받게 될 아파트의 크기, 분양가격 등이 이때 확정됩니다.. 조합원 외 일반에 분양되는 아파트 가격(일반분양가)도 대략적이나마 알 수 있게 됩니다..

실무적으로 권리가액이니 비례율이니 추가분담금이니 하는 등의 법률용어가 등장하지만 이런 용어들을 굳이 기억할 필요는 없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개념만 이해하면 되니까요..

그런데 현행법령상 관리처분 계획은 조합 마음대로 하는 게 아니라 반드시 조합원 총회를 거쳐 의결한 뒤 관할 구청의 인가를 받도록 돼 있습니다.. 재개발 사업이란 게 일반 민간 수익사업보다 공공성이 훨씬 크기 때문입니다..

현재 내년초 재개발 시장에 일대 혼란을 초래할 지역은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