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려 문을 열어보니 바닥에 뒹굴고 있는 전단지를 보고 그냥 광고지려니 하고 지나치려다 조합관련 글이 보이길래 일단 집어들었습니다..

작년에 열심히 작업해서 여러 조합원님들과 전단지 돌리고 우편발송하던 생각이 스쳐 지나가더군요..

한편으론 죄송스런 맘이 든것도 사실입니다.

제가 먼저 나서서 소식지등을 만들어 여러분들께 추진위(저는 조합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불법적으로 조합을 구성하고 불법적으로 조합장 자리에 스스로 앉아있는 추진위원장의 모습...꼴도 보기싫습니다.)의 만행을 알려드렸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아무것도 하지 못한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지난 주 몇몇 조합원분들 만나서 자리를 마련했고 또 작년에 주축이 되어주셨던 조합원님들과 연락이 닿아서 조만간 자리를 만들 예정입니다.

작년에 그렇게 입아프게 떠들고 그렇게 몸.발품팔아가면서 설득을 하고 했었지만 결국은 지금의 결과가 눈앞에 사실로 다가왔습니다.

여러분 다시한번 힘을 내볼까 합니다..정말 힘든 싸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