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재건축엔 문외한이라 이렇다 저렇다 자신 있게 말 할 순 없지만

자주 사랑방에 들려서 소식을 접하고 있습니다.

남의 일이 아니라 모두가 나의 일인데도 불구하고 일부 조합원님만 애를 태우는 것 같아 매우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도정법이니 뭐니 제겐 생소한 단어지만, 중요한 건 조합에서 묵묵부답 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많은 조합원들께서 글을 올리고 아우성인데 어찌해서 조합추진위 측에선 관심도 없는 듯 입장표명의 글 하나 올려주지 않는지 그 저의가 의심스럽습니다. 그게 그렇게 힘든 일인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월 회보(소식지)발행이 인쇄비나 우편료 때문에 부담스럽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고덕주공 2단지 홈피를 이용해서 공지 란에 올려주시면 어떨까요? 그러면 많은 분들이 쉽게 소식을 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추진위원회는 조합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고, 사심을 버리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임해야 될 것으로 압니다만 시공사 선정관계로 이렇게 말들이 많은데도 소신대로 밀고 나가는 저의는 무엇인지요?

조합원들이 궁금하고, 답답해하는 부분을 하나하나 해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재산은 모두가 소중한 것입니다. 만약에 조합의 잘못된 행정 처리로 인해서 손해를 보게 된다면 그냥 넘어갈 순 없습니다.

저는 4만 5천원으로 고소를 한 적이 있습니다. 돈 때문이 아니라 피고인이 자신의 잘못을 모르기에, 감정으로 한 件인데 통쾌한 승자의 맛을 보았습니다. 진심으로 잘못했다는 사과전화도 여러 곳에서 받고......,

하물며 재건축이란 큰 사업에서 시공사 선정문제로 인해 조합원들의 재산상 득과 실은 엄청나겠지요! 요즘같이 밝은 세상에서 억울한 사람들을 위하여 법이 있는데 가만 당하고만 있을 분은 없다고 봅니다.

조합은 누굴 위한 재건축 추진위인지 다시 한 번 더 신중히 생각해 보시고 사랑방에 올라오는 타 아파트처럼 열과 성을 다해 노력하신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며, 살기 좋은 명품 아파트로 거듭나리라 확신합니다.

           수고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