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입주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하루 즐거운 성탄절 되셨는지요? 그리고 난동이라고 해도 추운 날씨에 입주들은 잘 하셨는지요. 아무래도 새집이다 보니 불편한 점이 없지 않을 것입니다만 여러분의 협조와 지혜로 차츰차츰, 하나 둘씩 개선되고 수정되리라 믿습니다. 한편,“수준을 높입시다.”이런 말을 입주자대표 회장도 아니고 관리소장도 아닌 조합장이 할 필요가 있는 것인지, 나아가 청소문제를 조합장이 신경써야할 일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도 조합장이기 전에 한 입주민이기에 감히 무례함을 접어두고 몇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돌아보면 준공전후 해서 여러 가지 욕구 중에 가한 것과 불가한 것 또는 무리한 것이 있었는데 그런 요구가 모두 잘 해보자는 욕심이었다면 그 정도로 이해는 하겠지만 그것과는 배치되게 지금까지 단지 내에서 벌어진 일련의 사항들은 정말 입주민의 수준이 엿보일 만큼 낮 뜨거운 것이 현실입니다. 즉 나 주장만 있고 나의 의무나 공중도덕은 없는 것입니다. 조경을 비롯한 각종 시설물을 목적에 맞게 잘 사용하여야 할 것이며 입주민 스스로가 주인이 되어서 가꾸고 지키고 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재활용품 및 쓰레기 버리는 것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나는 래미안 힐스테이트에 1,2년 사는 동안 일부 무단 투기하는 그들을 비난했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지금의 우리에 비하면 훨씬 양반이었습니다. 같은 입주 초기를 비교하는 것입니다. 가관인 것은 이런 모든 현상을 자기는 아무런 잘못도 없는 양하고 조합장이나 관리사무소의 탓으로 돌리는 파렴치한 사람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르는 말에 열 명이 버리는 것을 백 명이라도 감당할 수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지난 입주기간 동안 지상지하 모두에서 각종 폐기물 등 쓰레기 무단투기는 매우 실망스럽고 우려스러운 상태였습니다. 예를 들면 세대 내 리모델링을 하면서 나오는 폐기물의 지하주차장에 곳곳에 마구 버리는 행위, 설비업체의 파렴치한 행위, 이삿짐 차량의 조경 공간 밟고 지나가기, 깨어진 화분 정원의 아무 곳에나 버려두고 가는 행위, 재활용, 종양제, 산업폐기물, 대형폐기물 등을 구분하지 않고 마구 버리는 행위 등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었습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지하주차장의 차량 뒤편 공간에 음료수 컵과 병, 과자봉지, 음식물 포장봉지 등을 버리는 행위도 슬픔이었습니다. 그나마 재활용폐기장을 지하에 넣었기에 다행이지 만일 지상에 두었더라면 아름다운 조경공간이 엉망이 될 뻔 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저도 그런 사례사진 촬영을 한 것이 많지만 그 발표를 지양하고 있습니다. 이제 입주 지정 기간이 끝난 만큼 이후로는 반드시 CCTV 카메라에 녹화된 것을 찾아 책임과 처벌을 묻도록 그라시움 주민지원센터에 요청한 상태입니다. 단지 내에 많은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으므로 시간이 걸리지만 다 찾을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기 전에 간곡히 부탁드리건대 우리 스스로의 수준을 높였으면 합니다. 우리 그라시움 단지에서 구별 되는 폐기물은 ❶음식물 쓰레기 ❷종양제 쓰레기는 자동이송 시설에서 처리됩니다. 다음은 ❸재활용품 ❹산업폐기물(설비공사폐기물, 보도블럭 등과 같은 세멘트폐기물) ❺대형폐기물(가구, 냉장고,세탁기 등등) ❻스치로폼 등이라고 생각됩니다, 여기서 ❸재활용품은 재활용품 장에 버리면 되고 ❹산업폐기물과 ❺대형폐기물 ❻스치로폼은 테니스장 하단 쓰레기집하장 쪽에 별도의 수집창고가 각각 마련되어 있으므로 사전에 관리사무소에 신고하여 규정에 따라 대형폐기불과 같이 부과금을 내야하는 것은 내고 버리면 됩니다. 우리 단지는 다른 단지와 달리 이런 것들을 감안하여 미리 설계에 반영하여 공간을 마련하였습니다. 따라서 각 공간을 잘 활용하면 되는 일인데 처음이라서 그런지 마구잡이가 되니 무어라 말을 해야 할 지 난망입니다. 아마도 재활용품도 인근단지처럼 주 2회 정도로 배출하면 그런 혼란은 없으리라 사료됩니다. 이런 말씀 드린 것에 대해 죄송하오나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라시움 아파트 이름처럼 우아하고 품격 있는 주거공간으로, 깨끗하고 아름다운 생활공간으로 우리 모두 만들어 갑시다. 감사합니다. * 각종 사례 사진 첨부는 생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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