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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입주에 즈음하여 드리는 말씀
작성자 조합장 등록일 2019-09-19 조회수 111946

입주에 즈음하여 존경하는 조합원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 

존경하는 조합원 여러분,

최근 전화나 만남 등에서 그동안 노고에 대하여 격려를 주신 조합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한가위 명절 귀성길 내왕은 무사히 하셨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늘 말하곤 하지만 세월은 참으로 빠르게 흘러 마침내 입주시간이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최근 한동안 조합은 입주에 대비하여 지난 입주점검 시에 여러분들께서 지적하신 크고 작은 사항들을 시공사가 열심히 완전하게 수정조치 하도록 직접 또는 감리단을 통해서 독려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조합장이 모든 곳을 다 돌아 볼 수는 없지만 아마도 깔끔하게 잘 마무리 되어 여러분께서 입주하시는데 불편이 없으시리라 믿고 또 기대합니다. 혹시 그때도 불편함이 있으면 하자기간 동안 언제라도 수정조치가 될 것이므로 각 시공사 하자팀에 신고하시면 되시겠습니다. 

한편, 사전에 안내 드린 사항들을 잘 챙겨 읽어 보시고 즐거운 가운데 차질 없는 입주가 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조합은 감히 말하기기를 그동안 그 누구보다도 열정과 깊은 애정 그리고 사명감을 갖고 일해 왔습니다. 그러나 무턱대고 그 진정성을 무너지게 할 때 복수심마저 일어나는 것은 역시 저도 평범한 사람인 까닭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말하자면 조합이 어려울 때 즉 종세분화 반대 및 층수완화 시위, 재건축초과이익환수 반대 시위, 사유지 임대아파트 건설 반대 시위 등등 조합집행부가 과천 청사 앞에서, 여의도에서, 시청앞 광장에서 단식 투쟁하고 삭발하던 때에 많은 조합원님과 임대의원들이 참가했는데 지금 정의 사도인 양 불현듯 나타난 그분들은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요? 

어느 날 갑자기 정의의 사도처럼 이것저것을 지적하여 하자투성이란 식으로 여론몰이 하는 일부 일반분양자의 주장에 동조하는 일부 조합원(과거 허황된 지분 주장하던 때 반대 활동하던 분들 사업지연으로 끼친 손해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고 숨었던 분이 포함되어 있네요)께서는 그동안 열정을 다 어려운 고비를 넘기며 규제를 피하며 일해 온 조합집행부의 입장에서 일견은 동감을 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큰 배신감 같은 실망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분, 입주해서 살아보십시다. 정말 하자 투성인 아파트인지 아니면 삶의 질이 달라지는 그라시움인지를!

우리 단지가 그런 정도로 형편없고 후지다면 테니스장도 없고, 수영장도 없고, 체육관도 없고, 연회장도 없고, 쓰레기자동이동시설도 없고, 인공지능 IOT홈네트워크 설치도 안 되고, 조경도 후진 인근 다른 단지들은 모두 폭동이 일어나야 합니다. 그렇지 않음을 여러분께서 입주하신 후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만일 하자투성이 그라시움이라면 중도금 이자까지 대어준 혜택을 입고 분양받아서 돈 벌게 된 지금, 집값 비살 때 팔고 가셔야지, 왜 집값 떨어지는 부풀린 소문, 대안 없는 비난질을 하는 것입니까. 추후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에 따른 헤게모니 장악이라고 하는 설도 있는데 그렇다면 반드시 조합원 여러분이 실패를 시켜야 할 것입니다. 한편, 입주에 당면하니 공동체 생활의 기대는 뒷전이고 오로지 자기 눈앞의 사소한 이익에 매몰되는 현상이 비록 인지상정이라 할지라도 지나치면 재앙이 될 수 있습니다. 

아무쪼록 조합원 여러분께서는 예전에 유언비어나 루머 등의 부화뇌동에 단지를 망가뜨렸던 이미 일을 경험했습니다.

따라서 초심을 지켜온 조합집행부의 진정성을 이미 잘 아시고 계시므로 여전히 신뢰하시고 행복한 고덕 그라시움 시대를 열어 가시기 바랍니다.

입주하신 후 아름다운 정원에서 따뜻한 차 한 잔과 인정을 나눌 수 있기를 바라고 혹시 입주하시지 못하시고 세를 놓으시는 분도 산책을 오셔서 그런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조합원 여러분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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