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조합원 여러분! 그동안 안녕하셨습니까?

현재 우리 조합은 학교교육환경문제, 지하철출입구이설 및 통로연계문제, 환경영향평가 등 사업계획인가 절차가 막바지에 있는 가운데 마지막 남은 몇 가지 문제점을 해결하기위해 동분서주 뛰고 있습니다. 이 일들이 마무리 되면 조만간에 사업계획인가가 나오게 되고 연이어 지체없이 시공사선정 및 관리처분계획 총회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가 지나기 전에 이주를 시작하려는 목표 아래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음도 보고 드립니다.

이같이 중요하고 업무수행하기에도 바쁜 때에 그동안 온갖 유언비어를 날조․유포하면서 조합원님들의 귀와 눈을 가리고, 이간질을 일삼던 세력들이 아직도 사리사욕에 빠져 “조합장은 월급만 타먹으며 일할 의지가 없다. 컨소시엄하면 집값 내린다. 모사가 오면 지분이 적다. 수천억 손해 본다.” 라고 부추겨 말하며 여러분께 전화를 걸어 성가시게 하는 등 분란을 조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그분들이 조작해 낸 교활한 유언비어로 인하여 상당수의 조합원님들도 이에 현혹됨으로써 단지 대표인 조합장은 천하에 몹쓸 인간으로 매도되기도 하였습니다만 다행히 검찰조사에서 그동안 떠돌던 온갖 유언비어는 허무맹랑한 것임이 밝혀져 허위사실 유포, 폭행상해, 건조물침입 등의 혐의로 여러 건에 걸쳐 재판에 회부되어 재판을 받고 있는 분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반성은커녕 그럴듯한 명분으로 재포장하여 또 다시 조합원님들을 또 현혹하고 있습니다.

빠른 재건축을 바라시는 조합원 여러분!

관리처분총회가 눈앞에 와 있는 시점에서 수억원의 비용이 드는 총회명분도 없는 주장으로 총회를 열자고 하는 그분들의 속셈은 무엇이겠습니까? 지킴이 스스로가 위와 같은 사실을 잘 말하고 있는 바와 같이 지난해 조합장 등 임원해임 총회를 소집하였으나 투표용지 부풀리기를 비롯한 온갖 불법행위로 위장한 사실이 들통나 법원에서 무효판결을 받게 되자, 이번에는 임원의 임기를 30개월로 제한하는 소급입법(소급입법은 원칙적으로 무효임)을 통해서 사실상 조합장을 몰아내고 그 자리를 차지하자는 속셈은 아닌지?

그것을 위해 혹시나 하는 조합원을 자극하기 위해 불요불급한 안건을 악세서리로 끼워 넣어 포장해 놓은 것이 아닌지? 특정 시공사를 도와주려는 얄팍한 술수는 아닌지? 우리는 눈을 부릅뜨고 감시하여야 할 것이며, 절대 현혹되어서는 아니 될 것입니다. 만약, 또 다시 분란의 소용돌이에 휩싸인다면 갈등과 법정싸움, 전세값 오르는 가운데 시기조정에 걸려 이제는 빠른 재건축을 기대하기란 어렵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임시총회 개최를 주장한 안건들에 관하여 간략히 살펴보겠습니다.

제1호 안건 : 재건축사업방식의 건에 대하여

서울시가 지침이나 고시로 정할 것으로 보이지만 사업방식에 대한 조합집행부의 입장은 종전과 같이 변함없이 확정지분제사업방식을 추진하는 것입니다.

제2호 안건 : 시공사선정 입찰방법의 건에 대하여

이미 밝힌 바와 같이 일체 규제하지 않고 완전자유경쟁입찰을 실시하여 누구나 참여케 하고 조합원의 직접투표로 선정하는 것이 가장 올바른 규정일 것입니다.

지킴이가 인근 암사동「프라이어팰리스」아파트를 들먹이면서 컨소시엄을 하면 집값이 떨어진다는 얼토당토 않는 이유를 들고 나왔기에 확인해본 결과「프라이어 팰리스」는 당시 시공사가 입찰제안 및 가계약시에는 조합원 이주비를 100% 무이자로 대여하는 것으로 하였다가 본 계약 시 애매모호한 계약문구를 삽입하여 결과적으로 유이자로 슬그머니 변경한 행위가 뒤늦게 들통나서 약400억원의 부당이득반환청구의 소 및 부실시공에 따른 손해배상 소송이 제기되고, 이러한 혼란상이 외부로 알려지면서 일시적으로 집값 형성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지배적인 분석입니다. 사실이 그러한바 그분들의 주장이 옳을려면「프라이어 팰리스」를 시공한 업체를 제외하는 제한입찰을 하자고 주장하는 것이 오히려 훨씬 솔직한 주장일 것입니다.

제3호 안건 : 대금지급방법 및 분양책임의 건에 대하여

대금지급은 대물변제를 해야 한다고 운운하는데, 이는 재건축에 대한 무지를 자인하는 것입니다. 확정지분제사업에서 분양책임은 당연히 시공사의 몫이며, 조합원은 약속한 지분만 받으면 되는 공동사업방식입니다. 대물변제 방식은 분양이 잘 되지 않을 것에 대비해서 도급제 방식에서 적용되는 것입니다.

제4호 안건 : 최소 무상지분 확보의 건에 대하여

조합장인 저도 150%가 아니라 200% 이상도 받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입니다. 따라서 완전자유경쟁입찰을 통해 각 시공사가 제시할 수 있는 최대의 지분을 속임수 없이 제시하도록 유도하여 그것을 꼼꼼히 따져보고 제일 좋은 조건의 회사를 조합원 여러분의 투표로 선택하면 되는 것입니다.

일부 인근단지의 시공사가 제시한 높은 지분율은 얼핏보기에는 엄청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현실성 없는 높은 분양가적용, 확정지분제라면서도 천억원 또는 삼천억원 되는 이주비이자등 제반 사업비를 전액 시공자가 부담하는 것이 아니라 전액무이자대여 또는 00원한도부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