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시행인가를 위한 총회 개최에 부치는 말씀

조합원여러분! 신묘년 설명절은 잘 지내셨는지요? 조합원 여러분과 가정마다에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 하시고 수여산부여해(壽如山 富如海 = 수명은 산과 같이, 재물은 바다처럼)의 소망이 이루어지시길 충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친애하는 조합원 여러분!

말의 힘은 먼 길을 가봐야 알고 사람의 마음은 오래 겪어봐야 안다(遠遙知馬力 日久知人心)는 금언과 같이 이제 우리 2단지는 한 때 혼돈스러웠던 때가 있었지만,그 시기를 포함해 상당기간 여러분께서 집행부를 겪어 보았으므로 우리 2단지의 미래를 생각하고 명품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누구보다도 앞서 한 집행부의 진정한 마음을 이제는 헤아리실 수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한편, 두 번이나 실패하고도 자제하지 못하고 아직도 이해부족과 유언비어 등에 의한 오판의 바탕 위에 막연한 증오심을 가지고 집행부 전복이란 혼란이 될 헛된 꿈을 생각하며 집행부를 불신하시는 분들이 다소 계시지만, 더 이상 길게 방해하는 것은 2단지의 불행이 될 뿐입니다. 그러므로 이제부터는 모든 소모적인 생각을 떨쳐내어 불식시키고 오로지 빠른 재건축 추진을 향해 우리 모두가 합심하여 매진할 때라 생각합니다.

한편, 건축심의 통과 후 짧은 그동안 숨 쉴 겨를도 없이 주야로 설계를 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