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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님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
조합원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어제는 이른바 5. 29. 총회로 촉발된 우리 조합의 난맥상이 법원의 최종판단으로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였으나, 지킴이의 이해할 수 없는 태도로 인하여 우려했던 일이 현실로 나타났습니다. 그러고도 지킴이는 책임전가에 여념이 없다고 하니 과연 재건축을 하자는 것인지 말자는 것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
지킴이의 핵심들은 5.29 총회 당시 성원부족으로 총회가 무산된 것을 은폐하기 위하여 ① 조합원 아닌 자의 투표행위 ② 위임장 없는 정체불명의 대리인 투표행위 ③ 서면결의서 2장 제출하기 ④ 서면결의서 미제출 조합원을 제출한 것처럼 조작하기 ⑤ 총회 현장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람으로부터 서면결의서를 불법 작성하게 하는 행위 ⑥ 총회전날 사전투표하기 ⑦ 실제 교부한 투표용지의 숫자 보다 투표함에 투입된 투표용지가 훨씬 많은 것으로 확인되는 등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불법행위의 종합판이었고, 그러고도 정족수에 미치지 못하는 완벽한 불성립 총회였습니다.
그럼에도 지킴이는 총회 다음날부터 개선장군처럼 조합사무실을 점거하고 난동을 부리는 등 조합업무를 마비시키므로 부득이 조합측은 법원에 “업무방해금지 및 총회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하는 한편, 지킴이측에 솔직하게 총회무효를 선언하고, 시공사선정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을 제의를 하였으나 대답 대신, 법원에 “조합장 직무집행정지가처분” 신청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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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킴이측은 소송과정에서 이해할 수 없는 행보를 하고 있습니다. |
우리 조합측은 조합장 직무집행정지가처분 등 사건과 관련하여, 즉각적으로 총회의 정족수 미달 등을 조목 조목 지적하면서 무효라는 내용의 답변서 및 준비서면을 제출하는 등 신속한 재판진행이 이루어지도록 모든 조치를 다하였습니다. 그러나, 지킴이 측 변호인단은 2차 신문기일인 2010. 7. 14.까지 아무런 답변서도 내지 않고 빈손으로 와서는 자료가 방대하여 답변서 등을 준비하지 못하였다는 변명과 함께 재판연기를 요청하는 어처구니없는 태도를 취하여, 쌍방 변호사 및 재판부의 휴가일정 등을 감안하여 조정한 끝에 3차 기일이 2010. 8. 11.로 지정되었던 것입니다.
그들이 진정으로 시공사선정 총회를 할 의도가 눈꼽 만큼이라도 있었다면 당당하게 재판에 임하여 법원이 신속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힘써야 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자료의 제출을 미루는 방법으로 교묘한 지연작전을 구사한 후 적반하장으로 “조합이 재판을 방해하였다.”는 허위사실을 홈피에 올려 뒤집어 씌우기를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자신들의 지연작전의 속셈이 하나 둘씩 드러나 조합원들로부터 비난을 받게 되면서 많은 조합원들이 지킴이를 이탈하거나 이탈조짐을 보이자, 마지 못해 “신속한 시공사 선정을 위하여 신청인(조합측)의 주장을 인용한다.”는 취지의 답변서와 직무집행정지가처분 신청에 대한 취하서를 제출하였습니다. 이에 우리 조합도 3차 심리기일을 2010. 8. 9.로 앞당기도록 동의하여 화답해 주었음에도, 오히려 지킴이측 변호사들은 재판에 나와서 ‘조건부 인용’ 의사를 밝히면서 한발 물러섰습니다. 즉 효력정지가처분사건 등에서만 총회무효를 인정하고 앞으로 본안 소송을 제기하여 또다시 뒷통수를 치겠다는 의사를 공공연하게 밝혀 전형적인 치고빠지기 전술을 구사함으로써 또다시 재판을 공전시켰고, 또한 2010. 8. 11. 열린 심리기일에서는 지킴이측 변호사들은 ‘조건부 인용의사’에 대하여도 완전히 철회해 버리는 한편, 모 조합원의 명의로 다시 조합장직무집행정지가처분 신청서를 접수하는 등 수많은 조합원들의 기대를 한방에 날려 버렸습니다.
우리 조합측 변호사들이 법원에 제출한 총회결의의 무효에 관한 답변서 등의 내용은 법원이 압류조치를 취하여 보전하고 있는 총회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것으로써 뒤집힐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이기 때문에 지킴이측이 법원에서 이를 조건없이 인정하였더라면 깨끗이 끝날 일이었습니다.
그 내용의 진정성에 대하여는 불법행위를 자행한 장본인들이 스스로 잘 알고 있을 터임에도 재판을 지연시키는 진정한 의도가 무엇이겠습니까? 또한 겉으로는 공공관리제시행 전에 시공자선정 총회를 하여야 한다고 열을 올리면서 교묘한 방법으로 재판을 지연시키는 이중플레이를 하여 조합장의 발목을 꽁꽁 묶어 놓으려는 심산은 무엇이겠습니까?
조합원들이야 죽든 말든 자신들의 숨겨진 탐욕을 쟁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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