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장의 분명한 약속의 말씀

존경하는 고덕주공2단지 및 삼익그린12차 아파트 조합원 여러분!

그동안도 안녕하셨습니까?

오늘도 진눈깨비가 또 내립니다. 오는 봄에 대한 시샘이 언제나 있었지만 올해처럼 눈으로 뒤덮은 해는 별로 기억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조합원 여러분, 이제 우리 단지의 재건축은 시간을 다투는 현실 사업으로 다가왔습니다. 한편으로는 전세 난 등의 어려움으로 인해 있을 수 있는 수순잡기를 염려하며 사업순위를 앞당기기 위해 주야로 노심초사 일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가운데 시공사 선정도 다시 하게 되는데 아직 아무런 조건이 제시 되지도 않았는데 얼마를 손해 본다는 등, 별에 별난 주장과 유언비어를 담은 정체모를 아마도 모 시공사나 모 시공사의 사주를 받은 듯 한 자가 작성한 말도 안 되는 유인물을 뿌리기도 하였습니다.

죄라면 삼성과 GS가 우리 단지의 시공사로 선정되었던 과거가 있고 입찰보증금의 운영비부담, 안전진단비를 부담한 바가 있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을 호도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물론 저마다 생각이 다르고 주장이 다를 수 있습니다만 그렇다고 내 생각이 반드시 옳다고 주장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수많은 반대가 있었던 큼직한 사건 때마다 비뚤게 일해 오지 않았고 결국에는 제가 한 일이 옳았음이 입증되었음은 여러분께서도 이제는 잘 아실 것입니다.

여기서 제가 여러 분께 분명한 약속 하나를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