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고덕주공2단지 토지등소유자 여러분!

아름다운 일 한번 권하고자 합니다.

드리는 말씀은 다름이 아니고 우리 2단지 관리사무소 미화원으로 재직하던 권⊙일씨가 현재 간암진단을 받고 스스로 사직서를 내고 낙심한 가운데 가료 중인데 가세가 가난하여 병원에 입원도 못하고 통원치료 중이라고 합니다.

그분은 32세 때 선천성 피부병(신경단말증)을 앓던 부인과 사별하고 외아들과 함께 살아왔으나 군복무를 마친 25세 된 아들조차 어머니의 선천성 질환을 유전받아 똑 같은 병을 앓고 있어 사회와 유리된 채 불우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불행 중 다행으로 권씨는 월남전 참전용사이므로 보훈병원에서 진료 받을 경우는 70%의 치료비 감면을 받을 수 있으나 그 비용도 감당하기 어려운 형편이라고 합니다.

이에 관리사무소 임직원과 관리소장, 입주대표회장(추진위원장)은 1차로 모금을 하여 전달하였는데 그것으로 우선 진료비를 충당하고 있다고 합니다만 그 돈으로는 제대로 진료를 받을 정도가 못된다고 하기에 이웃으로 마음이 답답하고 애석하여 이 홈피에 오려 보기로 하였습니다.

만일 결례가 되었다면 널리 이해하여 주시기 바라오며 십시일반이라고 혹시 금일봉을 주실 분은 관리소장(02-426-1028) 앞으로 전화하여 지정계좌로 성심껏 도와주시거나 아래 추진위원장의 구좌로 송금하여 주시면 고이 모아서 큰 뜻으로 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