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원안(1안) 접수만을 주장하시는 그분들께

이른바, 까페 회원 여러분 수고가 많으십니다.

그렇게 깊은 관심을 가져 주신데 대하여 크게 감사를 드립니다.

각설하고 몇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지난 6월 4일 마지막 설명회를 마치고 나서 밤 12시가 다 되도록 관리소 마당에 서서 대화를 나누시던 십수명의 다움까페 멤버분들의 모습에서 깊은 우려와 함께 우리 2단지가 앞으로 잘 되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여하튼 간에

이제는 피차간에 무엇을 뜻하는 주장인지 충분히 이해하였으니 더 이상 소모적이 언쟁이 불필요한바 다음의 세 가지 사항에 대해 부탁과 다짐의 말씀을 묻겠습니다.

그리고 원안-대안이든, 1안-2안이든 그런 시비는 무의미 합니다.

첫째 : 여러분께서 앞으로 우리2단지 재건축을 위해서 시위 갈 일이 있을 적에 직장의 휴가를 내어서라도 수백명이 동원되도록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참석하신 분들 명단기록이 있습니다. 그리고 향후에도 어떤 사안이 있으면 무조건 반대하시지 마시고 일단 긍정적으로 보시고 거기에서 문제점이 무엇인지 대안적인 의견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말씀드렸다시피 집행부가 미처 생각하지 못하는 부분도 충분히 있을 것이기 때문에 부탁드리는 말씀입니다.

둘째 : 그날 피곤하게 집에 들어가는데 모씨가 원안만 상정할 수 없겠느냐고 등뒤에서 외치듯이 물었습니다. 저는 단호하게 안 됩니다 하고 들어갔습니다. 상대가 있는 일을 그렇게 초보로 푸는 법은 없기 때문입니다. 그것에 대해서는 이미 수차례 암시를 주었는데도 불구하고 일을 망가지게 하자고 위원장의 입으로 잘라서 말하라는 것입니다. 그런 초보가 어디 있습니까?

만일 제가 그렇게 해서 잘 못되면 그 책임을 그 분이 지십니까? 그분은 어디에 가 있는지 보이지도 않고 다른 분들이 나서서 그때는 저에게 왜 그랬느냐고 거꾸로 책임을 뒤집어씌울 것입니다.

따라서 결언인즉

삼익그린12차와의 편입재건축을 해도 결코 늦어지는 일이 없도록 하고 손해 보지 않도록 완전독립채산제로 하겠으며 만일 그런데도 일이 여의치 않아 2단지가 손해 보는 일이 예상되면 여러분께서 편입재건축하라고 동의해 주셔도 위원장이 하지 않겠다고 하는데도 피해본다. 손해 본다고 하면서 반대하는 진정한 이유는 무엇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