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주공2단지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


제목	신년사

작성자	추진위원장	등록일	2004-12-29	조회수	3732

신 년 사 존경하는 고덕주공2단지 토지등소유자, 조합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가적으로나 우리와 같은 재건축단지에서나 개인적으로 참으로 다사다난 했던 갑신년 한 해가 많은 아쉬움을 남긴 채 어느 덧에 섬광처럼 스쳐 저물고 시지푸스의 운명처럼 다시 대망을 향해 출발해야하는 을유년 새해가 밝아왔습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한해는 고덕2단지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대내외적으로 가장 힘들고 어려운 가운데서 나름대로 의미 있는 일을 했던 한해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정부가 주택가격 폭등의 진원지를 재건축아파트로 규정하고 각종 규제정책을 시행하고도 모자라 주택가격 안정이라는 미명아래 개발이익환수 차원에서 입법하고 있는 “임대주택의무건설”이라는 독소조항의 악법제정을 예고함에 따라 많은 재건축조합원들을 허탈감에 놓이게 하는 한편, 분노를 폭발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던 바입니다. 이에 우리 고덕주공2단지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바른재건축실천전국연합」과 산하 수도권 200여개 조합 및 추진위원회 등과 더불어 “임대주택의무건설” 악법제정 반대를 위한 대대적인 궐기대회를 3차례에 걸쳐 개최하였으며 “임대주택의무건설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제목으로 온조대왕문화체육관, 국회헌정기념관에서 토론회를 개최 및 참여하고 수시로 국회 건교위원에게 법제정의 부당성과 반대하는 조합원의 참뜻을 알렸으며, 급기야는 국회로 상정된 법안을 저지하기 위하여 12월 22일 공동대표들은 이른 아침부터 국회로 나가서 관계의원님을 면담하고 국회건설교통상임위원회를 현장에서 지켜보았습니다. 그 날 상임위원회는 “임대주택의무건설”을 골자로 하는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을 심의한 결과, 법안심사소위원회로 넘겨 논의하기로 함에 당 추진위원회 위원장인 저와「재건련 김진수회장」을 포함한 수도권「재건축악법저지특위」공동대표 15명은 현장회의에서 단식농성할 것을 결의하고 때마침 닥친 북풍찬바람 겨울새벽한파에도 불구하고, 국회 정문 100m앞 노상에 설치한 얇은 천막을 의지하여 춥고 배고픈 고통을 참으며 6일 동안의 단식투쟁을 실시하면서도 건설교통상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관계 국회의원 면담 등 간단없는 노력을 한 결과, 12월 24일 소위원회에서는 이례적으로 재건련측의 증인을 채택하여 의견을 듣는 등 격론을 벌였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다시 유보하여 12월 27일 오전 10